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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소보원 신고, 온라인 신고, 전화 신고, 신고 후기

by 재태커J 2025. 5. 4.

 

오늘은 소보원에 신고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소보원 신고 방법 등을 포스팅한다.

부디 참고하여 억울한 일 당하지 않기를...

 

 

 

1. 소보원 신고하는 경우

업체의 책임 회피
&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을 때

나의 경우엔 업체의 책임 회피가 문제였다.

(필요 없다면 skip하셔도 됩니다.)

 

[사고 경위]
온수 매트 회사에 부품 주문

-> 배송 조회

-> 배송 사고 확인

-> 회사 상담 왈 : 상품은 정상 출고, 2~3일 더 기다려라.

-> 2,3일 후 재 전화, 회사 왈:
환불은 불가. 정상 출고 되었으니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

-> 소보원 신고

 

회사는 경*으로 온수매트 AS 전화를 했다.

매트가 새서 전화한 거였는데, 일부 수리는 불가능하므로 매트만 새로 사라고 연락받았다.

 

그래서 123,000원 현금 이체로 물건을 주문했고 받기를 기다렸다.

물건은 다음날 출고되었다.

 

하지만, 물건은 6일(주말 포함) 째가 되어도 오지 않았고 택배사에 먼저 전화한다.

택배사에서는 내가 사는 지역 센터까지는 물건이 왔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찾는 중이란다.

 

그래서 AS를 주문한  경*에 전화했다.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전화가 와서는 본사에서는 물건이 정상 출고 되었다며 배송 문제가 생긴 것 같으니 2~3일 더 기다리라고 한다.

 

회사는 여기서 1차적으로 잘못했다.

배송사고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재발송 처리를 해 주고 찾지 못한 물건은 회사가 택배사와 해결해야 하는 내용이다.

이 부분을 소비자가 기다려줘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사정이 그러하니 기다려주기로 했다.

그렇게 기다린 지 3일째, 연락 주겠다던 택배사도 경*도 연락이 없다.

그래서 경*에 전화하여 환불을 요청했다.

 

그랬더니 황당한 대답.

정상 출고가 되었으니, 환불은 해 줄 수 없다.

택배를 기다려라는 것이다.

 

처음 전화했을 때부터 업체는 계속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뉘앙스는 이랬다.

"본사에서는 물건을 제대로 보냈으므로 잘못이 없다.

불편하시면 택배사에 이의를 제기해라..."

 

그래서 전화할 때, 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지금 정상 출고하셨으니, 회사는 책임이 없다는 것이죠?

저도 택배사에 전화를 할 텐데, 해결되지 않으면 택배사와 회사 두 곳 다 소보원에 신고하겠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하란다.

그래서 신고했다.

 

나는 거의 10일을 기다려줬다.

회사는 내가 마지막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했을 때라도 조치를 취해줬어야 한다.

 

 

 

2. 소보원 신고방법

온라인 신고

소보원에 신고하는 방법은 크게 온라인 신고와 전화 신고, 방문신고로 나뉜다.

개인적으로는 전화 신고를 추천한다.

 

온라인은 글 작성 후 3일 안에 답변을 받아야 신고가 가능하지만, 전화는 담당자와 연결되는 즉시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전화 공포증이 있는 분이 많다고 하니

인터넷 신고 방법도 기록해 본다.

 

소보원 온라인 신고하기

 

위 링크에 접속하여 온라인 신청 바로가기를 눌러 작성해 주면 된다.

 

 

 

방문 신고

방문 신고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류를 출력하여 소비자보호원에 찾아가면 된다.

 

소비자 보호원은 아래 장소에 있다.

본원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 한국소비자원 1층 방문상담실

서울강원지원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167 (문정테라타워 A동 15층) 한국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우편신고

온라인도 못하겠고, 찾아가기도 힘들다면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전화 신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간편한 방법은 전화다.

 

위 전화로 걸어서 통화 연결이 되면 바로 접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화신고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3. 피해 구제 절차

담당자 배정

일단 직원과 바로 통화가 되면 해당 피해 사실을 상세히 설명한다.

조건에 맞다면 바로 신고 접수가 되고 담당자가 배정된다.

문자로 담당자의 직통 번호와 성함을 안내받는다.

 

 

 

경과 연락

담당자가 배정되고 담당자는 소비자 대신 회사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한다.

나의 경우 3번 정도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담당자가 배정되니, 소보원에서도 그냥 문제를 넘기지 않는 것 같다.

소보원 짱짱맨!

 

중간에 회사에 이러이러한 조치를 취했다며 환불받았는지 연락.

환불이 늦어지자 회사 측과 연락이 닿지 않으니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놓았다 안내.

환불받은 다음, 혹시 아직도 환불은 못 받았는지 확인 연락.

 

일단 신고가 접수되면 해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봐주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덕분에 깨알 같은 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처리

소보원에서는 해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여러 수단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이 경우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가 환불받기 훨씬 수월하다.

카드면 바로 취소해 버릴 수도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현금 결제하여 현금영수증을 받은 케이스라 피해금을 다 돌려받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그러니 혹시 애매한 곳에서 물건을 구매한다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결제를 추천한다.

 

 

 


혹시나 소비자로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꼭꼭 소보원에 신고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길...